'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부제는 덴마크 학교에서 가르치는 다섯 가지 삶의 가치입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언제나 고민되는 부분이 아이의 교육일 것입니다. 아이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아주 다양하게 많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영향력이 큰 것을 꼽자면 단연 교육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넓은 의미의 교육도 그러하겠지만, 좁은 의미의 교육은 더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제가 체험한 학교의 교육은 주입식이었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사회에 필요한 인재의 양성이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듣던 말은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에 가서, 좋은 직장에 취업해야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하게 산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학교 생활을 살펴보고, 교과서를 들여다보고, 교육 관련 책들을 읽어보고,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의 초중고 시절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이 책의 제목도 '행복'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덴마크이긴 합니다. 그러나 덴마크 교육 방식을 벤치마킹해서 국내에 도입해서 적용한 사례들이 많은 걸 보면 아주 딴 나라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주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학교도 '행복'을 배우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이고, 덴마크 사람인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아이를 꿈꾸거나 육아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을 만나고, 아이를 갖고, 육아를 하며 덴마크 사람들의 많은 부분을 접하면서 새롭게 삶의 가치관이 형성된 듯합니다. 그래서 덴마크 사람들의 육아에 관한 책을 쓰며 또한 자신이 직접 그렇게 육아를 하고 또한 교육 관련 책도 쓰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내용이 조금 장황한 듯 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고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와 아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복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행복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
14년간 덴마크에서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저자의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행복의 주요 주제인 신뢰와 공감, 진솔함과 용기, 그리고 휘게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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